올해는 눈 많이 오는 날이 예전에 비해서 적은것 같았는데 지난 일요일 겨울과 봄이 만나는 시기에 마지막 폭설이 내린것 같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야경 사진을 조금 특별하게 찍을 수 있는데요. 밑에 쌓여있는 하얀눈이 반사판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이나 화보 촬영하는거 보면 광원의 반대편에 반짝반짝 빛나는 판대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반사판을 사용하면 강한 광원과 대치되는 곳에도 은은한 빛을 제공해 더 다양한 효과를 연출합니다.
눈 내린 저녁에 조명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런 느낌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거죠.
여긴 눈 내린 양동역 입니다. 보통은 대칭구도를 그렇게 좋은 구도로 삼지는 않지만 이런 끝 없는 연속적인 느낌을 주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도 입니다.
워낙 눈이 많이 오니 사람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네요. 이 육교는 양동역이 마을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마을을 연결하기 위해 있는 육교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오크벨리에 커피 먹을러 갔다가 갑작스런 폭설에 커피 먹고 말고 왔네요. 눈이 너무 많이 오면 집에 가는 길이 조금 귀찮아 지니 어쩔수 없습니다. 오크벨리로 커피를 먹으러 가는 이유는 집 근처에서 카페라고 부를 수 있는 에스프레소 내려서 먹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비싸고 맛은 평범하지만 빵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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