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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벛꽃이라고 하면 길가에 있는 봄 한철 흐드러지게 피는 흰 벗꽃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흰 벗꽃이 모두 지고나면 산에서 약간 분홍 빛을 띄는 산벗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산벗꽃은 일반적인 벗꽃보다는 조금 더 오래 지속되지만 역시 바람 한번 불면 날아가 버려 오래 두고두고 볼 수 없는데요. 올해도 역시 불어오는 봄 바람에 모두 날라가고 몇 송이만 나무에 가지가지 붙어 있습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지는 벗꽃 입은 회색과 매치되면서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 들지만 들판에 떨어지는 꽃입은 새로 나오는 초록 새싹들과 대비되면서 조금 더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에는 비가 온뒤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면서 늦은 봄 지나간 발자국을 남겼네요. 주변에 고라니부터 시작해 야생 동물이 조금 있는 편인데요. 이렇게 꽃 잎으로 흔적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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