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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를 보면 인구통계와 관심분야라는 재미있는 지표를 제공합니다.

바로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의 나이와 성별, 그리고 그 사람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측정해주는 지표인데요.


아주 좋은 지표임은 분명하지만 의문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로그인도 안하도 아무런 개인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는데 구글에서 어떻게 방문한 사람의 나이와 관심분야 등을 알 수 있을까요?


정답은 측정원리에 있습니다. 구글이 나이와 성별, 그리고 관심분야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추측합나다.


이 사람이 주로 어떤 사이트에 방문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광고와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지 패턴을 분석하고 이 사람 나이대를 대충 얼마정도고 성별은 어떻다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인데요.


그건 구글 특유의 데이터 수집 방식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수집시 개인정보와 아이피 주소를 수집하지 않습니다.(수집해도 안보여줍니다.) 그 대신에 구글에 접속하거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고유의 ID 쿠키를 전송하고 이를 추적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즉 구글은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쿠기 아이디 11254-B(가정)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분석하고 너는 30대 남자구나 이렇게 추즉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같은 사람이 사용해도 브라우저 별로 쿠키 아이디가 다르기 때문에 개별 사용자로 분류하고 쿠기를 삭제하거나 강제로 쿠기에 대한 변화를 주면 그 데이터를 새롭게 다른 사람으로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구글 애널리틱스는 남자가 방문한게 아니라 남자로 보이는 쿠키값이 접근한 것으로 인식하는거조.

이런 수집방식의 신뢰도는 딱히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보통은 구글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70~80% 정도 신뢰를 보인다고 하고 아닌 사람들은 50~60%정도 신뢰한다고 하네요.



지금 보여드리는 데이터는 3D프린터 관련 사이트에 방문한 사람들의 통계인데요. 신기하게 운영자가 추측하는 것과 비율이 거이 비슷합니다. 20~40대가 주로 방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에서도 3D프린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비율이 비슷합니다.


성별 통계에서도 남자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기계 분야도 보니 남자분들의 관심이 많은데요. 이렇게 보니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제공하는 인구통계의 신뢰도는 일단 참고용으로 신뢰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관심분야 역시 통계를 볼 수 있는데요. 1위가 Technophiles 한국어로는 마땅히 단어가 없고 신기술에 열광하는 사람 즉 얼리어답터 정도가 되는데요. 이런 통계를 보니 관심분야 역시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런 인구통계와 관심분야 특정이 웹로그 분석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지표는 아니지만 지금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어떤 사람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그 나이에 적합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설정한 KPI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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