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링과 5축 가공기로 명성이 높은 디엠지모리는 공작기계나 금속관련 전시회에 가신 분들은 꼭 한번 쯤 방문하게 되는 부스 입니다.(참고로 디엠지모리는 전시기간 모델에 많은 공을 들여 남자분들이 좋아합니다;;)


특히 디엠지모리는 3D프린터 분야에서 금속3D프린터와 5축 밀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금속3D프린터로 명성이 높은데요. 디엠지모리 금속3D프린터 LASERTEC 65 3D의 모습을 이번 기회에 한번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일단 크기는 큽니다;; 보통 금속3D프린터에 비해서 많이 큰데요. 초형 크기는 직경 650mm, 높이 360mm에 최대 1,000kg까지 조형이 가능합니다. 



LASERTEC 65 3D는 사진과 같이 배드가 아닌 FDM과 같이 직접 금속을 쌓아 올리는 방식의 금속3D프린터인데요. 원리는 간단하게 말하면 금속 분말을 분사하면서 분말에 레이저를 조사해 바로 바로 녹여 쌓는 방식으로 FDM과 유사합니다.



디엠지모리 제품이 하이브리드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프린팅된 제품을 바로 5축 밀링을 통해 가공하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금속3D프린터는 사실상 표면 연마를 사용하지 않으면 완제품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프린팅 후 자동 공구 교환을 통해 표면연마를 한다는 것은 매우 효율적입니다.



밀링은 건식과 습식 모두 가능하고 5축이기 때문에 가공할 수 있는 범위가 아주 넓기는 한데요.. 개인적으로 하단 부분에 최초 고정 시키는 방식이 굼긍합니다. 특히 표면적이 적은 경우 어떻게 최초 레이어를 만들지 궁금하네요.



역시 XYZ축으로 제엉하는 콘트를 장치도 있습니다.



프린팅된 금속 셈플인데요. 보면 3D프린터로 제작한 부분과 밀링으로 가공한 부분의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루를 사용한 3D프린터의 경우 빠르고 높은 결합도를 위해 고출력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표면이 특히 거친데요. 



일부 저출력 레이저를 사용해는 3D프린터의 경우 실제로 표면이 조금 더 스무스 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런 금속3D프린터는 강도가 약하고 표면을 긁어보면 가루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려면 표면 가공은 필수라고 봐야합니다.



스테인레스 가공품인데요. 크기는 120*100*80이지만 출력시간은 총 6시간 입니다. 왠만한 FDM 저리가라 속도인데요. 디엠지모리에 의하면 직접 노즐에서 분말과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이 배드에 분말을 놓고 가공하는 방식에 비해 약 20배 가량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밀링으로 가공한 부분은 정말 머시닝센터로 작업한거 처럼 깔끔하네요. 표면 조도도 역시 매우 우수합니다.



FAN WHEEL의 경우 직경 160파이에 156mm 높이인데요. 레이저로 가공한 시간은 총 312분이고 밀링으로 다시 240분 가공한 결과물입니다. 금속3D프린터로 출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품질이 우수합니다.



밀링이나 CNC 등 금속가공 분야에 일하시는 분들이 아니면 디엠지모리 라는 회사를 잘 모르실 수 있는데요. 디엠지모리는 독일에 있는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업체로 포르쉐의 경주용 자동차 부품과 본체 등을 가공하고 있습니다. F1에서도 디엠지모리 관련 광고나 내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금속가공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디엠지모리의 제품으로 만든 엔진인데요. 경주용 같은 경우 특수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디엠지모리의 밀링이나 공작기계들이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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