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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커리 혹은 카레라고 하면 노란색이나 갈색을 떠올리 쉽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커리 문화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 물기가 많고 노란색에서 갈색을 띄는 형태가 일반적으로 보급되서 그런거 같은데요, 실제로 커리를 많이 먹는 인도나 태국 같은 곳에 가면 다양한 색상의 커리가 많이 있습니다.




강황의 대표적인 색상 때문에 노란색이 일반적이지만 향신로 중에는 녹색이나 붉은색 검색은 등 다양한 색상을 띄기 때문인데요.


오늘따라 먹고 싶은건 태국음식인 그린커리 입니다.


그런커리는 일반적으로 그린칠리를 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약간 매콤할 수 있지만 코코넛밀크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약간 메콤한 맛이 있으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태국식 간장 소스를 조금 넣고 살짝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요.


태국 사람에게 들어보니 우리나라 처럼 카레를 밥에 넣고 한번에 비벼먹는건 어린아이들이 먹는 방식이고 원래는 먹을 만큼씩 비벼서 먹는게 보통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 그린커리는 특이하게 태국이 아닌 호주에서 먹었습니다.


제가 살던 시드니에 본다이정션 근처에 가면 "타이킹"이라는 음식점이 있었는데요.

(사실 이름은 지금 잘 기억이 안나고 본다이 SELC에서 정션으로 가는길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주 조금한 가게입니다.)

점심시간에 주로 도시락을 전문으로 하는데요. 그린커리가 정말 맛있습니다.


태국 사람은 물론 호주 사람들도 점심으로 자주 애용하는 곳으로 간장 소스 살짝 넣으면 환상적이에요!!


저도 그린커리 페이스트와 코코넛밀크를 사서 만들어 봤는데 사실 그 맛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태국식 피시소스와 그린빈을 구하기 힘들어서 그런거 같아요ㅠ 특히 태국은 우리나라 젓갈 처럼 피시소스가 있는데 이게 태국음식의 맛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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