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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황량한 노지에도 다시 봄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사실 먹을려고 뿌리를 뽑아버리는 입장에서 참 손님이라도 하기에는 민망하긴 하지만 어찌든 봄이 되면 찾이 않아도 찾아오는 가장 흔한 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보면은 아직도 푸르기 보다는 황량해 보이는 노지입니다. 하지만 군대 군대 푸릇푸릇하게 봄철 노지를 찾아온 것드링 보이시나요?



찾아보면 나오는 이것들은 바로 제철음식 재료인 냉이와 쑥입니다. 추운 겨울철에 올라오는 만큼 영양가가 좋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노지에서 나는 냉이는 마트에서 파는 냉이에 비하면 크기가 작고 볼품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하우스에서 시설로 재배되는 냉이들은 추운 겨울을 이기고 어렵게 나온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노지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냉이와는 비교 하기 힘들겠조.


하지만 노지에서 나는 냉이도 아무 냉이나 먹지는 마세요. 일단 찻길 옆에 있는 채소는 먹으면 안됩니다. 하루 종일 차에서 나오는 매연에 노출되기 때문에 중금속 오염 등이 심한게 보통이고 오히려 건강에 안좋을 수 있기 때문이조. 이런 이유로 보통 노점에서 파는 냉이나 쑥 같은 채소를 구입하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냉이가 딱 먹기에 적당한 냉이인데요. 조금 더 크면 정중앙에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질겨서 먹기가 힘듭니다. 적당히 어릴때 미리미리 캐야 향도 좋으면서 식삼도 좋은 냉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 쑥입니다. 남쪽은 이제 쑥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할꺼 같은데요. 양평은 아직 한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본격적으로 쑥을 먹을 것 같습니다. 봅 제철음식은 쑥은 보통 싹을 잘라서 잎을 먹지만 이렇게 어린 쑥의 경우에는 뿌리를 뽑아서 먹이도 괜찮습니다. 단점은 뿌리를 뽑으서 먹으면 손질이 엄청 까다롭습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손이 엄청 많이 갑니다.


보통 봄에는 냉이나 쑥 같은 제철음식보다 좋은 보약이 없다고 하는데요. 모두 냉이와 쑥 같은 봄철 음식 먹고 춘곤층을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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