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가 지금처럼 일반적으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던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쥬얼리 분야입니다. 특히 DLP방식을 사용한 쥬얼리 제작은 이미 많은 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방식인데요. 한국기계전에 참가한 벨츠3D부스에서 DLP 3D프린터를 이용한 반지제작 방법을 상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벨츠3D는 헵시바의 3D프린터 사업 브랜드로 MIICRAFT JEWELRY라는 쥬얼리 전용 DLP방식 3D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는데 관련 시장에서는 이미 유명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일반 3D프린터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반지 원형을 만들고 출력하는 것까지는 일반적인 DLP 3D프린터 방식과 동일합니다.


MIICRAFT JEWELRY

<벨츠3D의 쥬얼리용 3D프린터 MIICRAFT JEWELRY>


그럼 전체적인 반지제작 과정을 통해 쥬얼리를 만드는 방법과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DLP 3D프린터를 이용한 원형 제작

3D프린팅

일단 3D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든 파일을 3D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합니다. DLP방식을 사용하는건 일단 비용 대비 정밀도가 높고 작은 제품을 출력할때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또 소재 역시 이렇게 주물 방식을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2. 트리작업을 통핸 위치 선정

트리작업

이렇게 프린팅한 제품을 트리작업을 통해 지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액체상태인 석고 소재에 넣어야 하는데 그냥 넣으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둥둥 떠나니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트리작업을 통해 위치를 잡습니다.


3. 주형을 만들기 위한 원형 디자인 매몰

반지제작

말 그대로 유동체인 석고성분에 원형 디자인을 매몰합니다. 위치를 잘 잡아 매몰하며 나중에 원형을 제거하고 액상 금속을 넣을 수 있도록 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열에 녹거나 타는 재질을 사용해 구멍을 확보 합니다.


4. 열을 통핸 소성

쥬얼리제작

소성은 원형 디자인을 넣은 석고 소재와 같은 틀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도자기 굽는 것을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디자인 원형은 녹아 매몰 과정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구멍을 통해 제거하면 틀 내부에는 원형 디자인과 동일한 모형의 빈 공간이 만들어 집니다.


5. 금속 주물을 통한 반지제작

주물제작

소성과정으로 만들어진 내부 공간에 금이나 은과 같은 귀금속을 용해해 유동체로 만들어 넣습니다. 그러면 내부 빈공간에 귀금속 액체가 들어아고 원형과 동일한 모형의 반지 등 금속 쥬얼리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틀을 물에 넣어 풀어주면 이제 금속만 남습니다.


6. 반지제작

반지제작방법

이렇게 만들어진 금속에 녹지 않는 보석을 추가하거나 다양한 음양 등의 후가공을 통해 반지제작을 완료합니다.


이 과정은 비록 특정 제품을 사용한 반지제작방법이지만 사실상 다른 3D프린터도 기본적으로 쥬얼리를 제작하거나 금속 틀을 만드는 과정을 동일합니다. 업체관계자 분에게 물어보니 일반적으로 DLP에 사용되는 레진과는 조금 다른 전용 레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것보다 소성 과정에서 녹은 원형을 제거하기 쉽고 깔끔하게 제거되는 소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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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개최된 한국기계전에 지맨스(siemens)가 약 200부스 규모로 참가했습니다.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한 이번 지맨스 부스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의 현재를 잘 표현했습니다. 특히 요즘 많이 사용되지만 실체를 확인하기에는 조금 모호하게 표현되고 있는 단어인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팩토리를 실제로 보여줬다는 것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That's the way to "the future of manufacturing" 문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번에 지맨스의 참가를 놓고 한국기계전 주최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서도 많은 홍보를 진행한 것도 있지만 역시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는 양대 분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한 만큼 1전시장이 아닌 2전시장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요즘 전시장 부스에 이정도 사람이 모여 설명을 듣는건 흔한 일은 아닙니다.>


분명히 지맨스 부스에서 하는 설명과 보여주는 제품, 기술들은 모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고 솔류션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 정도 수준만으로도 충분히 우리나라에서 도입하거나 향후 방향에 대해 참고하기에 훌륭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단순히 이론적인 부분이나 공허한 부분만 계속 반복하는 관련 세미나나 행사보다 현실적입니다.


지맨스의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대부분의 부품들이 모듈화가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통합적으로 적용하거나 부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합적인 부분도 뛰어납니다. 많은 콘트를 판낼이 아닌 컴퓨터를 기반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리적인 솔류션도 선보였습니다. 지금 사진에 나와있는 통합 모션 시스템은 최대 128축까지 위치와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모션 제어 기능을 통합한 PLC시스템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기본적으로 사물인터넷에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이 아닌 웹 기반으로 구현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임의의 독립 웹브라우저를 활용해 콘트롤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맨스의 제품으로 구성한 빈병 처리 라인 샘플입니다. 공병을 세정하고 검사하고 적제하는 모든 과정을 사람이 아닌 자동화시스템으로 구현해 운영하는 솔류션 입니다.


마크 감지를 통한 코팅 및 슬리팅 설비 솔류션 시연 장비입니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구성품이 표준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 요구에 따른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핵심인 네트워크 장비입니다. 모든 공정의 정보는 중앙관제센터로 통합 전달되고 제어된다고 합니다.


이런 장비들은 공정의 효율성은 물론 각종 에너지를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팩토리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산업용로봇의 제어입니다.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이지만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기존에 사람이 하던일의 상당수를 로봇으로 자동화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지맨스의 시스템은 로봇과 CNC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습니다.



지맨스 스마트팩토리의 선두 주자인 독일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뽑히고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기능들을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공장을 방문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오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은 놀라울 정도로 노동자보다 관리자가 많을 정도로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얼마전부터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과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보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국내 현실과 정부가 원하는 방향에 대한 간극이 크다는 말이 있지만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이런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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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부터 4일간 열린 한국기계전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올해 가장 큰 기계관련 전시회라는 점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격의 전시회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로보월드와 금속산업대전 등 다양한 전시회들과 함께 한국산업대전이라는 이름으로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을 모두 사용한 큰 규모의 전시회였습니다.


저는 부스가 참가한 것도 있지만, 이번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함께 한국기계전이 끝난 이후 온라인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한 업무가 있어서 4일 내내 전시장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다양한 업체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는 한국기계전에서 본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산업다아라

<이번에 산업다아라도 6부스 규모로 한국기계전에 참가했습니다.>


화천기계

<화천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안 나온다는 말도 있었지만 큰 규모로 참가했습니다.>


두산중공업

<두산은 중공업과 인프라코어가 각각 대규모로 참가했네요,>


두산인프라코어

<같은 두산 그룹이지만 중공업과 인프라코어는 분위기가 참 다릅니다.>


오토닉스

<오토닉스와 같은 부품 소재 기업 다양하게 참가했습니다,>


우진플라임

<우진플라임과 같은 사출기를 취급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기계전에는 큰 기계들도 있지만 소형 부품들에 대한 정보도 다양합니다.>


리니어

<리니어 같은 부품들도 대형부터 소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3D프린터

<3D프린터 업체들도 다수 볼 수 있었는데요. 3D프린터는 다음에 별도로 한번 더 다루겠습니다.>


산업용체인

<플랜트나 공장에서 사용되는 거대한 장비들도 있습니다,>


시연회

<평소에는 보기 힘든 각종 장비의 시연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지멘스

<지멘스는 이번에 200부스의 큰 규모로 참가해 스마트공장의 현 주소를 보여주었는데요.

지멘스 이야기는 별도로 다시 다루겠습니다.>


공작기계공구

<산업기계들은 생각보다 사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날카로우면서도 차가운 느끔이 듭니다.>


스프링기계

<긴 철선을 이용해 스프링을 형성하는 스프링기계는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어 하는 기계입니다.>


기어드모터

<기어드모터나 연결 라인 같은 경우 이렇게 실제 단면도를 볼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계부품

<작고 조밀한 부품들도 다수 나와 아주 기초적인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기계공구

<이런 공구들 역시 한국기계전에서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공작기계

<이렇게 직접 기계를 볼 수 있는게 산업전시회의 매력입니다.>


드론

<드론과 같은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소개도 있었습니다.>


기계부품


평소 산업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으신 분들은 많은 분들이 한국기계전에 직접 방문하고 돌아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 한국기계전 리뷰 종합편을 통해서 혹시 가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나 회사 문제로 참관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 후에는 한국기계전에 참가한 모든 업체와 제품에 대해서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니 그때 다시 한번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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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부터 닭을 숫닭 1마리 암닭 3마리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벌써 12마리 정도 대식구를 만들 었습니다. 유정란도 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병아리 분양도 하고 했는데 정말 빨리 빨리 자라고 알도 많이 낳네요. 남는 밥은 이렇게 닭에게 주면 음식물 쓰레기고 안생기고 좋습니다. 하지만 염도가 높은 음식물쓰레기는 닭에게 안좋으니 꼭 소금기가 없는 남은 밥이나 빵, 국수 같은 것만 줘야합니다.

딱히 많이 키우거나 계란을 팔기 위한 닭이 아니다보니 낮에는 그냥 풀어 놓습니다. 밤에는 짐승들에게 보호하기 위해 가둬야 합니다. 이렇게 풀어 높으면 계속 온 집을 돌아다니면서 풀도 먹고 곤충도 먹고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알아서 집으로 돌아 옵니다.

특히 요즘은 가을이니 닭들도 먹이감이 많은지 하루종일 바쁘게 다닙니다. 때로 몰려다니는데요. 토종닭은 아니고 대부분 꽃닭류인데 몸집이 작고 날렵해서 잡기도 힘들고 거이 날라다니는 수준으로 돌아다닙니다.

덕분에 요즘은 집 어딜가나 닭이 한무리씩 돌아다니네요. 그마나 넓게 돌아다니니 냄세가 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대부분이 알에서부터 병아리 시절을 무사히 보내고 이제는 닭이 됐습니다. 보통 도시에서 팔리는 병아리는 금방 죽는데 이렇게 자연에서 키우는 병아리는 야생 짐승의 습격을 당하지 않으면 대부분 무사히 닭으로 자라나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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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집에 원주 바로 옆 양평에 있어서 종종 주말에 원주로 나가게 됩니다.

집 바로 옆에 송어낚시체험이 가능한 펜션이 있는데요. 월래 양어장을 펜션으로 만든거라 물고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물이 깨끗합니다.


사실 물이 너무 맑아서 낚시 하기에 부적합할 정도인데요. 물고기가 그냥 모이는 만큼 물고기도 사람을 보는거 같습니다... 사람 그림자가 보이면 다들 도망갑니다.


물론 이 물고기를 바로 먹는건 아니고 여기서 잡은 물고기는 방생하고 송어회가 먹고 싶으면 따로 주문하면 됩니다.

송어회로 먹는 송어는 따로 큰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둥근 수조라기 보단 양식장틀에서 잡습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양식장물은 바로 암반수라 낚시터 보다 깨끗하고 물살이 강해 송어가 계속 운동을 하기 때문에 육질이 더 좋다고 합니다.

또 모래 바닥에서 사는 물고기는 아무래도 흙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송어는 겨울에도 많이 먹는 생선으로 몸에 좋은 오메가 성분 및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도 물속에 사는 만큼 영양분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원주에 사시거나 놀러가시는 분들은 송어낚시 체험해보시는 것도 재미 있는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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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좋아 충분히 야경도 문제없이 찍을 수 있습니다.

초기 스마트폰은 사실 야경을 찍으면 노이즈가 너무 심해 정상적인 사진이라고 말하기 힘들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효과를 주면서 스마트폰으로 야경을 찍어 보면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야경모드가 있지만 그것보다 몇몇 제공되는 기능들을 이용해보세요.

다양한 효과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자동 모드로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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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전에는 드론산업에 대한 다양한 업체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드론산업전 이라는 이름의 특별전을 구성했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궁금했던 다양한 드론들을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 직접 확인한 드론들 사진을 한번 보시면 드론산업이 얼마나 다양한게 확대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생각하느는 드론은 사실 영상용 드론안데요. 방송용은 물론 요즘은 영상촬영을 통해 지형 데이터를 만들거나 조사를 하는 경우에도 많아 사용되고 특히 현장 검증을 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비싼 드론에는 어김없이 영상 장비가 들어 있고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직접 드론의 시야를 확인하면서 촬영이 가능한 장비가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요즘은 보드나 익스트림 스포츠에도 추적 기능을 이용해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멀리서 줌을 당겨서 찍거나 위험하게 찍어야 했지만 요즘은 트레킹 기능을 이용해 드론이 실시간으로 추적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중에서 줌을 당겨서 촬영할 수 있게 특화된 드론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줌을 당기거나 아웃시에도 각도가 무너지지 않아 재난구호나 감시에 특화된 장비라고 하네요.


개발자를 위한 트론도 있습니다. 초음파센서인 가이던스를 장착해 충돌방지는 물론 강한 추진력으로 안정적인 비행을 지원하다고 합니다. 별도 장비를 이용하면 풀 HD급 영상도 무압축으로 딜레이 없이 전송 가능하다고 합니다.


영상 촬영에 취미가 있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 풀 HD촬영은 물론 1400만 화소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데도 스마트폰과 전용 조정기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취미용 드론의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펜텀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고 싶은 드론인데요.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싸기 때문에 무작정 사기에는 힘드네요ㅠ 일단 저렴한 기종으로 충분한 연습 후 필요하면 다시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드론을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자용 제품도 있습니다. 특히 지금 보시는 모델은 드론 전체가 스트로폼과 같이 가볍고 약간 말랑말랑한 케이스로 뎦혀 있어 다른 곳에 충돌해도 드론이나 대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드론산업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특히 농장용 드론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농약이나 각종 약품들을 공중에서 살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농촌에서 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농약을 살포하면서 흡입하는 문제들 떄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필요한 장비 중 하나네요.



이외에도 참 많은 드론들이 이번 한국기계전에 구성된 드론산업전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업체들이 취미용 드론의 경우 할인행사들을 많이 하고 있고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으니 드론산업에 관심 많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서 직접 체험도 해보시면 좋겠네요! 드론산업전시회의 일종인 이번 행사는 이번주 토요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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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해 가장 큰 산업기계 전시회인 한국기계전에 개최 했습니다. 첫날인 오늘 한국기계전에 방문해 전체적으로 한번 둘러봤는데요. 공구전과 금속산업대전이 함께 열리는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특이 올해는 외국인이 조금 더 많은 느낌이 들어 살펴보니 이번에 해외바이어 초청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기계전시회에서 꼭 한번 쯤 보면 잠깐 바라보고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스프링기계인데요. 철사와 같은 금속와이어가 뚝딱 뚝딱 스프링으로 만들어 지는걸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특히 기계전은 보면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분야의 규모가 큽니다. 부스 규모가 큰 곳들은 보면 대부분이 공작기계관련 업체로 단순히 기계는 물론 공작된 대상물까지 전시해 용도나 성능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작기계 이외에 부품 업체들도 다수 참가합니다. 요즘은 정밀 기계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부품의 정밀도도 올라가고 종류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대형공작기계들은 작동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공작물에도 놀라지만 사실 저렇게 크고 무거운 부품들을 결합해 정밀한 공작을 위해서는 단순히 움직이고 절삭하는 수준이 아닌 각종 물리적인 법칙들을 제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로 들어 거대한 해드 부분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관성과 같은 문제들을 제어하면서 정밀해야 하는거조.


한국기계전은 이번주 토요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니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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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 국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어플을 말하라면 카카오톡을 가장 처음으로 선정할 거 같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는 사용자도 많고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는 가장 답답한 게 다른 사람한테는 사진이나 각종 파일을 전송할 수 있지만 나한테는 보낼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스마트폰으로 바로 찍은 사진을 내 PC용 카톡으로 보내서 사용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다른 친구한테 사진을 보낸 다음에 컴퓨터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카톡이 아닌 이메일 등을 통해 전송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카카오톡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나와의 채팅이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 샵검색도 기존에 문제였던 부분을 보완해 조금 더 편리하게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나와의 채팅은 간단하게 말 그대로 나에게 메시지나 파일을 보낼 수 있는 가능으로 본인 프로필을 선택하면 바로 대화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한테 메시지도 보낼 수 있고 사진도 보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모바일과 피씨에서 동시에 연동 시킬 수 있습니다. 정말 카카오톡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맘에 드네요!!


이렇게 스마트폰과 동일한 화면으로 보입니다. 블로그 하시는 분들은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서 올리시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경우 유용합니다. 이제는 친구들한테 사진 그만 보내야겠네요.


또 하나 얼마전에 카카오톡에 조금은 강제적으로 설치된 새로운 기능이 샵검색이라는 기능입니다. 검색하고자 하는 단어 앞에 #을 추가해서 검색하는데요. 예로 들어 대화중에 3D프린터가 궁금하면 대화창에 #3D프린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이렇게 검색하면 카카오의 검색 결과 화면이 각 영역 별로 나오고 바로 대화창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보다 가장 좋은 점은 카카오톡 창을 닫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모르는 것이 있거나 공유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카카오톡 창을 닫고 브라우저에서 검색을 통해 결과를 공유하거나 별도로 공유하기 버튼을 통해 원하는 대상을 지정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했지만 샵검색을 이용하면 바로 원하는 검색 결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 잠금을 설정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카톡 창을 닫고 다시 열기 위해는 다시 비밀번호를 풀어야 해서 그 불편했던 점이 줄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다음쪽 검색결과가 나오는데 사실 다음 검색 결과는 그다지 좋은 점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네이버도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다양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데 다음은 다양성 마저도 찾기가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톡이 요즘 보안 관련 이슈와 각종 정부와의 관계, 대화 내용 보호 등 이슈적인 측면에 있어서 예전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평이 있기는 하지만 나이를 따지지 않고 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써 큰 매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사용 빈도가 높은 카카오톡에 새로운 편의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는 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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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국내에서는 우버(Uber)와 같은 경제시스템을 공유경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해외에서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아닌 온디맨드 경제(on demand economy)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공유경제라는 말은 말 그대로 잉여자원을 서로 나눠 쓴다는 개념이고 온디맨드 경제는 수요자가 원하는 요청에 따라 제공되는 개념을 말합니다.


<남는 공간을 인근 호텔 주차장으로 임대하는 공유경제 사례>


조금은 의미가 다르게 사용되는데요. 국내에서는 각종 매체와 정부기관들이 이해가 쉽고 몬가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공유경제라는 단어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우버는 차를 빌려주는 쏘카와 같은 공유경제라기 보다는 원하는 용역까지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온디맨드 경제에 더 적합하긴 합니다.

<비어 있는 방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IT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런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바람직한 경제 현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런 온디맨드 경제의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경제 관련 연설에서 지적한 온디맨드 경제가 고용의 양적인 증가는 불러와도 고용의 안전성과 고용의 질은 떨어뜨린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온디맨드 경제가 과거 공연장 주변에서 임지식으로 연주를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와 다를 것이 없다는 의견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임시직을 의미하는 긱 이코노미에 대해서 맥킨지는 '디지털 장터에서 거래되는 기간제 근로'라는 표현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보였습니다.


이런 온디맨드 경제는 분명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우버와 같은 플랫폼에서 일하는 독립근로자(Independent Worker)가 약 3,000만 명이 넘고 이는 미국의 실업률을 크게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의 21~35세 젊은 세대에서는 2011년 이후 독립근로자가 3배가량 늘어 청년 실업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결국 임시직만 늘리는 긱 이코노미라는 의견도 많은데요. 가장 대표적인 우버의 예를 보면 우버가 2년간 16만 명의 근로자를 창출했고 매달 계속 그 숫자를 늘리고 있지만 오히려 다른 일을 하던 자영업자의 수를 줄이고 있다는 의견도 있으며 특히 실업수당이나 건강보험 등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기본적인 사회복지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직업이라는 점도 향후 사회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런 복지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수익의 30% 이상을 수수료로 받고 있는 점이나 근로자가 법적으로 보장받는 최저임금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단지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언제든지 정리할 수 있는 임시직을 늘리는 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합니다.

안 그래도 비정규직과 임시직에 대해 많은 문제점을 감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상에 비춰보면 이런 온디맨드 경제는 공유경제보다는 긱 이코노미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지금도 용역이라는 이름으로 프리랜서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들의 형태를 보면 정말 단순히 노동력을 고용이라는 법적인 테두리 없이 싸게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입장만 강화하는 꼴이 될 수 있어 관려 제도 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인턴이라는 제도가 기업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고 있고 재능기부라는 단어가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 각종 사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잘 못하면 누가 저렴하게 노동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쟁이 될 수 있는 이런 임시직이 만드는 경제 현상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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