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소시지가 되고 싶었지만 떡갈비와 비슷해진 어느 다진고기 이야기.

다진 고기는 쓰고 남으면 처리하기 애매합니다. 음식을 하기에는 양이적고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깝고 잘 먹어봐야 볶음밥 이외에는 마땅히 다른 음식으로 요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단순한 재료를 가지고 건강에도 좋고 맛은 좋을지 장담하기 힘든 소시지를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계량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딱 정해진 양은 모릅니다;; 집에서 계량기 사용하시는 분은 다른 포스팅에서 참조해주세요. 여긴 손맛과 눈 대중을 믿는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주 재료로는 일단 다진고기(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무관합니다. 다지고기라면 모두 괜찮아요.), 그리고 야채와 전분가루가 들어가는데요. 야채는 당근하고 양파는 기본으로 하고 전분가루는 찹쌀가루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저는 전분가루가 없어서 감자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이외에도 야채는 취향에 따라 추가하세요. 양념은 간장, 소금, 마늘, 올리고당 조금 넣어주시고 식용류도 조금 필요합니다.

어찌피 고기는 갈은 고기이기 때문에 그냥 넣고 당근은 당근당근, 양파는 양파양파 하게 썰어서 몽땅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참고로 고기를 갈으실때는 한번에 윙 하고 갈면 안돱니다. 믹서기에 보면 득득득 하고 1회전씩 돌리는 기능이 있을꺼에요. 득득 하고 젖가락으로 한번 휘저어 주고 득득 하고 휘저어 주고 이렇게 갈아주세요. 너무 많이 갈지는 마세요.

이렇게 갈아진 고기에 전분 가루(저는 감자 가루)를 넣고 간장과 올리고당, 다진마늘과 후추를 조금 뿌려주세요. 소금은 일단은 넣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금은 넣지 않는 이유는 싱거우면 추가할수 있지만 짠건 처치곤란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치대면 이렇게 한덩이리가 되는데요. 적당한 정도는 비닐 장갑에 묻어나지 않고 볼에 들러붙지 않을 정도로 찰치면 됩니다. 참고로 많이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찰기가 생깁니다.

언듯보면 색상이 별로 먹음직스럽지는 않은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시지를 비롯한 붉은 색깔 음식에는 아질산나트륨이라는 화학 물질인 발색제가 첨가됩니다. 공기와 접속하면서 발색제 없이는 그런 색상을 만둘지 못합니다.

일단 이렇게 만든 반죽을 조금 띄어서 팬에 살짝 구워 먹어보세요. 이때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첨가해서 조금 더 치댑니다. (소금간은 자고로 넣은 재료나 취향에 따라 다르니 적절히 조정하세요.)

월래 소시지는 내장에 속을 넣거나 케이싱이라고 단백질로 만든 얇은 막으로된 튜브에 넣어서 모양을 만들지만 집에는 그런게 있을리 없습니다. 그래서 익이기 편하게 랩을 깔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반죽을 놓고 다시 위에 랩을 깐다음 손으로 쭉쭉 문질러 얇고 넓게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다음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숙성 시킵니다.

숙성된 반죽을 식용류 두른 팬에 익혀주세요! 물론 소시지 모양으로 만들수도 있지만 팬으로 굽기에 힘듭니다. 모양보다는 맛이 중요하니 그냥 얇게 익혀서 접어먹으면 끝!!

익히고 보니 떡갈비 비슷하네요.....전분 가루가 많으면 조금더 쫄깃쫄깃한데요. 너무 많이 넣으면 반죽이 익기전에 가루가 타는 경우도 있고 맛이 싱거울 수 있습니다.

집에 남는 갈은 고기가 있으시다면 집에 있는 야채와 함께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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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원주를 갈 일이 있어서 청량리역에 왔습니다. 청량리 역은 강원도 가는 일이 없으면 갈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와봤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와전 허름한 매표소만 있는 분위기 였는데 지금은 전혀 수준이 다른 곳이 되었네요. 백화점은 물론 롯데마트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이저러스도 입점해 있습니다.

내부 시설도 백화점과 연결되 있는 만큼 엄청 깔끔하고 넓습니다. 특히 중앙선과 연결되 있고 춘천을 가는 청춘 ITX기차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름에는 덮고 겨울에는 추운 기차역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말 좋습니다.

청량리역과 연결된 롯데마트와 백화점 통로인데요. 사진으로 보면 규모가 얼마나 큰지 놀라실꺼 같네요. 특히 영화관은 물론 각종 레스토랑도 입점해있어 지역의 종합적인 랜드마크 역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량리역의 가장 큰 역할은 무엇보다도 일단 서울을 출발해 강원도 지역으로 출발하는 기차 허브 역할입니다.

원주, 안동, 제천, 정동진 등 서울과 강원도 사이에 주요 도시들은 모두 정지하는 것은 물론 중간중간 시골 지역에 있는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서울에서 강원도 지역으로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간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는 23시 25분에 출발하는 정동진행 기차를 탔는데요. 새벽 정동진을 향하는 사람들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많았습니다.

강원도 지역을 출발해 청량리에 도착하는 기차시간표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늦은 저녁 정동진을 출발해 새벽에 청량리로 돌아오는 기차도 있기 때문에 무박3일 정동진 여행도 가능하겠네요.

이용시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보통 주말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기차를 타려고 하면 좌석은 없고 대부분은 입석으로 타야하는데요. 좌석도 아니고 입석도 아닌 자유석이라고 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입석과는 달리 자유석 표를 가지고 있으면 빈 좌석에 앉고 가도 됩니다. 원칙상 입석표는 빈 자리도 앉으면 안되는 거라고 하네요.

한가지 더 팁을 드리면 기차 객실 차량 좌우측 맨앞과 맨뒷자리에는 전원 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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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보기 힘들었지만 올해 들어 대부분 기계 관련 전시회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3D프린터 업체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작년에는 인사이트3D프린팅 이외에는 다양한 3D프린터를 보는게 쉽지 않았는데 올해는 제가 방문한 전시회 중에 3D프린터 없는 전시회가 없네요. 


이번에 한국기계전은 IT 융합 3D프린팅산업 특별전이 별도로 열리는 만큼 3D프린터 업체와 제품들이 나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동시에 바로 옆에서 열리는 금속산업대전에도 비슷하게 열리는 특별관 같은게 있는데 이왕이면 한 곳에서 개최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 전시회에도 기대되는 3D프린터와 업체들이 있는데요.


1. 국산 3D프린터의 대표격인 캐리마의 DLP 3D프린터

아마 3D프린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 같은 캐리마 입니다. DLP 3D프린터로 특히 유명하고 아직 국내에 3D프린터가 보급되기 이전부터 국내에서 직접 제조를 하고 있던 업체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3D프린터는 놀라운 속도로 해외에서도 집중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한국기계전 출품 대상에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새롭게 개발했다는 3D프린터가 꼭 출품해서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2. 냉난방은 물론 3D프린터 업체로 변신한 헵시바의 SLA 3D프린터

헵시바는 냉난방 분야와 산업용 특수 난방에서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국내 회사입니다. 한 2~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3D프린터를 제작하면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처음에 FDM방식의 3D프린터를 공개했을 당시 다른 국내 제조 업체와는 달리 내부에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놀랐습니다. 이번에도 FDM과 DLP만 제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출품 대상에 SLA 3D프린터 제품이 올라와 있네요. 벨츠 마크를 보면 직접 제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직접 한번 꼭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정밀 제조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대건테크의 FDM 3D프린터

대건테크는 월래 반도체 장비나 의료 관련 제품 등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보장돼야 하는 장비들을 제조하고 있는 업체로 알고 있는데 3D프린터 업체로 변신했습니다. 아직까지 FDM방식의 3D프린터 제품만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직접 본적은 없어 이번 기회에 한번 실물을 보고 체크해야겠습니다.


4. 3D시스템즈 제품을 취급하는 세종정보기술의 3D프린터

3D프린터하면 빠질 수 없는 제품이 바로 3D시스템즈 제품인데요. 개인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3D프린터 시장에서 약간은 느린 듯한 느낌을 받는 분야가 3D시스템즈나 스트라타시스의 산업용 3D프리터 같습니다. 이 분야는 아마 제품의 변화보다는 가격 변화가 조금 더 빠른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는 과연 새로운 제품이나 변화되는 모습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국기계전에 제가 말한 3D프린터 업체보다 더 많은 업체가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업체들이 나올지는 한번 방문해서 확인해봐야겠네요. 참고로 한국기계전은 킨텍스에서 10월 28일부터 4일간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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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전시회가 다음주에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사물인터넷은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불 켜고 끄는 것을 넘어서 스마트공장 등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많은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입장 등록하세요. 전시회 날짜는 10월 28~31일이고 아마 지금 미리 입장권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고 현장에서 등록하면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전시회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미리 업체랑 제품을 조금 살펴봤는데 이것저것 한 번쯤은 보면 좋을 업체와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무대로 기술분야 전문가는 아니고 서비스와 기획 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 모 눈에는 모만 보인다는 말처럼 조금은 완성형 제품들이 개인적으로 끌립니다.


1. 다원디엔에스의 스마트플러스


말 그대로 스마트플러그 입니다. 실시간으로 전략을 측정하고 전원을 온/오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모 전략 소비량이야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은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동시에 컨트롤 가능한 수는 어떻게 되는지 간섭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이런 것들도 궁금하네요.


2. 리눅스아이티의 스마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사실 2011년에 이것과 비슷한 사물인터넷 이용 스마트 농법에 대한 연구 까지는 이 니지만 정부 기관과 조금 일을 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사실 사물인터넷 개념보다는 무인화농법에 대한 연구라고 해야 더 적합했었습니다. 방식은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기술적인 부분이나 많은 환경적인 부분 때문에 농사에 적용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구현됬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사물인터넷 전시회에 나오는 만큼 시골이라는 환경과 주 사용자 층에 대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했을지 한번 확인해봐야 하겠습니다.


3. 휴빌론의 광역 이동 물체 트레킹을 위한 RTLS 시스템


쿠팡이 물류의 힘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물류시스템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의 중요도와 추적에 대한 정확도도 핵심 요소로 지적되고 있고 드론가 같은 무인 배송의 핵심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배송이 가능하냐 인데요. 단순히 배송되는 물체의 추적이 아닌 받아야 하는 이용자의 위치까지도 추적해 연결한다는 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택배의 경우도 오배송 등 배송사고 예방이 가능하고 도난이나 수령에 대한 분쟁 소지도 줄일 수 있겠네요.


4. 이투커뮤니케이션즈의 중소제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IOT플랫폼

제조업에서의 사물인터넷 도입은 인스터스트4.0과 더불어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기업들의 스마트공장 도입과도 물려 있는 내용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중소기업을 위한 솔류션이라고 한다면 복잡한 것보다는 쉽고 중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이 낮은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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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3D 프린터라고 하면 최신 기술로 알고 있으신 분들이 은근히 많은데요. 공식적인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3D프린터의 시초는 1981년 일본의 '히데오 코다마'라는 사람이 광경화수지에 빛을 조사해서 모형을 만드는 기술에 대한 연구 보고서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당시에 큰 관심을 보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내용이 조금 부실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최초 3D프린터 특허는 1986년 미국의 척 헐(Chuck Hull)을 통해 출원합니다. 척 헐은 가구 회사를 다니다가 가구회사의 공정 중 자위선을 이용해 플라스틱을 경화시키는 공정에서 3D프린터를 처음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출원된 특허 역시 레이저를 빛에 조사해 모형을 만드는 SLA방식으로 1988년 상용화 제품을 처음 만들었는데요. 지금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27년 전 일이네요.



<FDM 3D프린팅 방식>

3D프린터는 절대 최신 기술이 아닙니다. 그럼 3D프린터원리와 3D프린터기술은 어떻게 될까요? 보통 3D프린터기술은 어떤 원리를 사용했는지에 따라서 FDM, FFF, DLP, SLS, DMP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고 있지만 사실 3D프린터기술과는 다른 것이 3D프린터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알려드리는 3D프린터원리 수준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준입니다. 무슨 압출이니 경화니 하는 전문적인 내용은 다음에 각 전문 방식별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광경화 방식 3D프린터>


국내에서는 그냥 편의상 3D프린팅방법이라고 하는 것은 외국에서는 보통 적층가공 즉 additive manufacturing 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말 그대로 층을 하나씩 쌓아서 만드는 기술이라는 뜻입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3D프린터기술인 FDM의 경우만 봐도 플라스틱을 녹여서 한 층 한 층 쌓는 방식이고 가장 고가 3D프린터방법인 SLS같은 경우도 레이저를 사용해 재료를 녹여서 한 층 한 층 모양을 만든 것인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3D프린터 기술 대부분은 이렇게 층층히 쌓아서 올리는 원리를 사용합니다.



<종이를 잘라 붙이는 방식의 3D프린터> 


그래서 사용 가능한 소재도 보면 녹아서 쌓을 수 있거나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서 유동체를 고체로 만들 수 있는 소재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나무와 같이 녹는다는 개념이 불가능한 재료는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3D프린터는 비록 오래된 기술이지만 당시에는 3D프린터 자체보다는 기반이 되는 IT기술과 3D 데이터 처리기술, 무엇보다 부품들의 정밀도와 가격 문제들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2013년을 기반으로 3D프린터 시장은 단순히 기계를 넘어 의료분야와 일반 생활분야까지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D프린터가 우리 생활에 어떤 변화를 불러 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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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가장 이슈인 스마트공장의 경우 결국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장비와 장비가 온라인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최종 생산품의 정보가 자동으로 수집되면서 최종적으로 관리자의 관리 패널 혹은 모바일기기로 데이터가 전송 및 처리되야 하는데요.


제조업체에서 사물인터넷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해도 사실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결정하는 사람이 이런 정보를 처리하는 모바일 기기를 업무용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런 구축이 모두 무의미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관연 국내 제조업체가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대한상의에서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기반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제조업체의 모바일 활용 능력을 분석하면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지만 조금은 실망스러운 치수를 보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모바일기기를 현장에서 활용하는 비율이 37.2%로 낮은 편인데요. 이런 수치로는 정부에서 아무리 사물인터넷과 스마트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기업들에게 변화를 요구한다고 하더라고 과연 구축 후 얼마나 이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특히 관련 사업들이 지금 세금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상당 수 있다는 점을 감아하면 스마트공장 구축 이전에 활용도 부터 높이는 것이 우선적인 해결과제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외로 화장품과 가장, 신반 제조업체가 63.6%로 모바일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장품은 화학제료가 대부분 이미 각종 규제로 자동화설비로 콘트롤 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가방과 신발 업체에서 모바일 기기가 많이 사용한다는 점은 의외 입니다. 알고 보니 화장품이나 가방 같은 경우 고객과 대면해서 바로바로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 모바일을 통한 B2C분야에서 활용이 높고 식음료품(58.3%) 같은 경우 재고관리의 중요성이 높아 모바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동차/부품(57.7%)는 자동화가 이미 많이 진행된 분야로 어떻게 보면 의외로 모바일 활용이 적은데요. 아직까지 B2B 혹은 제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많이 낮아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모바일기기의 활용 분야를 보면 더욱 두드러 지는데요. 가장 많은 활용 분야가 다름 아닌 판매/마케팅 분야(44.5%) 입니다. 즉 제조현장이 아닌 판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조직관리와 운영을 위한 활용이 많고 연구/개발에 사용하는 비중은 단지 5.2%로 매우 낮았습니다.

왜 모바일 활용을 안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8.7%가 제조-IT 업계간 협력 네트워크 부족제조-IT 업계간 협력 네트워크 부족을 1위로 뽑았고 2위는 모바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뽑았는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모바일 기기의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모바일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을 1위로 뽑았습니다.

도입을 꺼리는 이유와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참 상반되는 결과는 보니 정말 아이러니 하네요. 결국 도입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이든지간에 세금을 투입하면 도입하겠다는 말인가요?

어떻게 보면 정부의 다양한 스마트공장 지원 정책은 스마트공장으로 변할려고 노력하지 않는 기업에게 각종 헤택을 주면서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데요. 이런 정책보다는 스스로 스마트공장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면서 정말 스마트공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업이 육성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스마트공장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국기계전 스마트공장 특별관에 지멘스가 직접 스마트공장에 대한 솔류션과 사례들을 공개한다고 하니 한번 방문하셔서 과연 어떻게 스마트공장과 모바일기기가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직접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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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기계, 메카트로닉스 등을 전공하신 사람들은 아무래도 관련 정보를 접했을 때 조금 더 쉽게 이해하지만 아쉽게도 그 동안 관심이 없거나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산업정보를 이해하고 기계 정보를 알아듣는 것은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학과 인문학의 경계가 무너진 요즘 이런 산업정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이야기인데요.


<독일 하노버 메세 전시장>


이 블로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산업정보와 기계장보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라는 단순한 명제에서 출발합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 역시도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니 걱정마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산업정보를 처음 접한 것이 산업과는 전혀 상관 없는 하노버메세에 여행사 관련 업무를 하러 방문하게 되면서 산업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아무런 기초 지식이 없이 산업정보를 이해하고 어려운 용어들을 알아듣는데에는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단순한 선반과 밀링의 차이는 물론 사람들이 몇호몇호 하고 말하는 대화를 알아듣기에도 힘든 정보였으니깐요.


<하트포드오토메이션 머시닝센터>


하지만 그동안 귀동냥도 하고 조금씩 공부도 하면서 지금은 그래도 산업관련 여러분들이 대화하는 곳에 가서 이해도 못하도 멍하니 있는 수준은 조금 지나친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정보나 지식이 있어야 이런 대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것을 공유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오히려 전문가분들은 혹시 산업진흥마을 블로그에 접속하시면 간단히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시거나 창을 닫으셔도 무방합니다. 전문적인 정보보다는 조금은 어설프더라도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글을 작성하는 것이 블로그 목적이니깐요! 물론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해 주시겠다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산업진흥마을 블로그에서 다를 내용은 간단하고 단순합니다. 먼저 각종 산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조금 더 쉽게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산업 뉴스를 풀어서 공유해 드리고 산업기계 들을 하나씩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사용되는 장비인지 더 나아가 관련 전문기업이 어디에 있는지 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대세인 3D프린터>


추가로 제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3D프린터 관련 정보나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 대한 내용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3D프린터에 관심이 있는 분이 있으시면 관련 산업정보나 동향에 대해서 조금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산업진흥마을 블로그는 이제 출발하기 때문에 아직은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꾸준히 많은 내용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처음 오셨다가 부족한 내용으로 실망하신 분이 있다면 다음에 한번 생각해 주시고 꼭 한번 더 방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산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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