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온라인광고 시장과 모바일광고시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프로그래매틱 광고 개념입니다. 애드테크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은 영어로 직역하면 계획에 따른 광고 정도로 정의할 수 있는데요. 기존 온라인광고와 가장 큰 차이점은 광고를 누구에게 노출할지에 대한 선정 방식입니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키워드 광고와 배너 광고의 경우 기존 방식을 사용하면 배너의 경우 무작위 혹은 일부 특정 사람들이 방문하는 페이지에 디스플레이 형식으로 노출되고 키워드 광고는 특정 키워든는 검색하는 사람에게 광고를 노출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매틱 광고(programmatic advertising)의 경우에는 사전에 광고주가 설정한 조건에 따라서 광고 노출 대상과 어디에 어떤 광고를 노출할 것인지 자동으로 매칭합니다.


이런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가능한 이유는 우리가 모바일을 이용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집되는 쿠키나 광고ID가 애드테크 기업들에게 연결되고 분석되기 때문인데요. 기존에 로그인 정보 등을 활용하는 방식에 비해서 사용자의 쿠키가 수집되지 개인정보는 수집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우면서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구글이나 애플의 스마트폰도 모두 개별 인식코드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기존의 광고에이젠시와는 다른 데이터적인 기술이 도입되는데요. 이 기업들을 크게 DSP, SSP 그리고 애드 익세체인지 기업으로 분류합니다.


DSP는 Demand Side Platform 즉 광고주를 위한 플랫폼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체로 광고를 원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SSP는 DSP와 반대로 Supply Side Platform으로 광고하기를 희망하는 업체 혹은 개인에게 자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드 익스체인지 기업은 DSP와 SSP기업의 중간에 위치해 입찰 방식 혹은 비 입찰 방식을 사용해 DSP와 SSP기업을 중계하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단순히 광고주와 에어젠시를 통하는 온라인광고 구조가 변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체의 다변화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인한 개인화 강화인데요. 포탈을 통한 마케팅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온라인마케팅은 매체와 대상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누가 더 좋은 조건으로 진입할 수 있냐는 인맥적인 부분이나 랩사의 계약 내용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을 통한 광고의 경우 누구나 광고를 할 수 있는 매체(개인 홈페이지/웹/모바일 게임 등)을 만들 수 있고 모바일 사용 데이터를 통해 누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디에 실제 돈을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 광고 생태계가 변하는것인데요.


DSP와 SSP는 애드 익스체인지와 함께 광고에 따른 비용, 혹은 클릭, 설치 등 광고주와 광고를 진행하는 매체가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연구하는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에도 위치나 연령, 성병, 언어, 관심분야를 설정해 희망하는 대상에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광고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DSP와 SSP 그리고 애드익스체이지의 개념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정도 용어는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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