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SNS 즉 소셜네트워크로 출발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순수한 SNS보다는 오히려 마케팅 플랫폼의 일종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마치 초기 네이버 블로그가 말 그대로 인터넷 게시판 같은 형식으로 출발해 지금은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이 된 것과 같은데요.


페이스북이 블로그와 다른 점이라면 노출방시입니다. 블로그의 주 노출 방식은 포탈 검색을 통한 상위 노출이지만 페이스북은 SNS를 기반으로 하는 일정한 조건에 의한 리스트 노출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페이스북은 블로그와는 달리 검색이 잘되기 위한 글이 아닌 확산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바로 내가 작성한 글이 확산될 수 있는 대상에서 도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은 마치 다단계의 확산과 비슷한데요.


일단 페이스북의 노출 로직과 콘텐츠의 질은 사람마다 차이가 클 수 있는 부분으로 제외하고 이번에는 페이스북의 인맥 즉 친구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정1. 내가 작성한 글은 모든 친구 뉴스피드에 전달된다.

가정2. 모든 노출로직과 콘텐츠 질은 동일하다.


A: 친구가 3명

B: 친구가 2명


절대적인 수치를 보면 A가 당연히 B보다 같은 콘텐츠를 작성하는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내가 작성한 콘텐츠가 3명보다는 2명에게 도달하는게 좋은게 당연하니깐요. 하지만 페이스북은 사실 친구수 보다 친구의 질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 생각하면 페이스북 혹은 SNS라는 마케팅 수단의 특징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 3명이 모두 내가 작성한 글을 공유하고 그 친구들의 인맥 형성이 이런식이라면 내가 작성한 글이 노출되는 최대 값은 11명입니다.

하지만 친구 2명이지만 그 2명의 관계 형성이 이렇게되 있다면 내가 작성한 글이 노출되는 빈도는 14번이 됩니다.


즉 친구 3명을 가진 A보다 친구 2명을 가진 B의 콘텐츠 파급력이 더 좋은데요. 보통 기업들의 SNS담당자들이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 SNS을 키운다고 무조건 친구를 하거나 아니면 돈을 주고 대행사에서 페이지를 그럴 듯하게 만들어주지만 단순히 양적으로 떄우는 방식은 절대 콘텐츠 확산의 시작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 SNS나 페이스북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으시다면 내가 작성한 콘텐츠를 확산시켜주는 나의 인맥들부터 한번더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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